어제 밤에 갑자기 아들이 배가아프다고 하더라구요.
5세 이하였을때는 배가아프다고하면
조금 지켜보다가 계속아파하면
바로 응급실로 가곤했어요.
저희아들은 응급실 갔을때 원인은
가스가 차고 변이 굳어서 아픈거였더라구요.
그래서 유산균처방받고
집으로왔던경험이 몇번있었어요.
조금 크고 나서는 배가아프다고한적이없는데
요근래 두번째 배가아프다고하는거에요
요즘 변도 매일 2번정도씩 보고 변비는 아닌거같았지요.
지난번에는 다행히 어떤 조치를 취하지않았어도
금방 나아졌는데
어제는 계속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복통이 아주 강하지는 않고
윗배가 슬슬아프다고하고
아팠다가 안아팠다가를 반복한다고하더라구요
속이 울렁울렁거린다고도 하고.
꼭 저도그런적있는데 위염있을때 아픈것처럼
윗배가 조이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럴때 저는 위염약을 먹곤했는데
8세 아이한테는 어떻게해주어야할지
모르겠는거에요.
일단 시간이 밤11시였어서 주변 약국의
문은 모두 닫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남편이 늦게까지하는 약국을
검색해서 다른동네까지가서
증상을 말하고 약을 구매해왔어요
다행히 옆동네 그 약국은 새벽3시까지
영업한대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아이배를 한시간정도 쓰다듬어준것같아요.
한시간 정도 쓰다듬어주니
겨우 잠이들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어제는 남편이 사온 약은 먹지는 못한채
잠이 들어서 오늘 먹어보았어요.
![](https://blog.kakaocdn.net/dn/kywkW/btqInrnjWwX/W7SHxgzsNTlCJy9KvupS2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UmqVI/btqIlvDKmz4/dtkeKJ5VnmOfrOeIgUVHn1/img.jpg)
백초시럽은 이렇게 생겼어요
사실 저는 처음봤는데 역사가 오래된 약이네요~
![](https://blog.kakaocdn.net/dn/cFGTpe/btqIggUEPMW/GekORqIl3z5aREh1v3QbV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0otQz/btqIhZrurKV/bw5YG8d4xZsdG37Jk9kHrk/img.jpg)
상자 양쪽옆에는 약의 정보가 상세히 나와있어요
남편이 구매한 가격은 6000원이었어요
가격은 약국마다 조금씩 다를거같아요.
![](https://blog.kakaocdn.net/dn/bayARq/btqIbz1Nk7G/XWyQl4NJJskojqg6CC8CFk/img.jpg)
이렇게 낱개포장 되어서 10포가 들어있어요
시럽형태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을거같아요.
유통기한도 넉넉하니 먹고 남으면
비상약으로 갖고 있어야 겠어요.
![](https://blog.kakaocdn.net/dn/cETVLF/btqIqnY8KZl/uVphhn1GMcgExDyFVQLI8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YwpJT/btqH5149sny/OFnJmlQfG3vSup1Dxd5Quk/img.jpg)
약의 상세정보가 들어있었어요.
[효능.효과]
식욕감퇴,식욕부진,위부팽만감,소화불량,과식,체함,
구역,구토,정장,변비,묽은변
이렇게되어있네요.
일단 저희아들 증세에 먹는약은 맞는거같아요.
나이에 따라 용법과 용량이 달라요
무조건 한포를 먹는게 아니였네요.
저희아들은 8세라서 한포를 먹이면 딱이네요.
저희아들은 죽을 싫어해서
(저도죽을 싫어해서 죽을 못먹어요.)
맑은 국을 끓여주었어요.
맑은국과 밥을 먹고
이제 약을 먹을 시간이 되어서 먹여보았어요.
먹여보았는데 맛이 이상하다고하네요.
제가 남은거 조금 먹어봤는데
음..까스활명수랑 비슷한 맛이더라구요
까스활명수 농축되어있는맛같았어요.
달콤한 시럽물약만 먹어본
아이한테는 생소한 맛이었을거같아요.
맛과 향이 어린이들이 먹기에 좀 진하네요.
그래도 별 무리없이 약을 잘 먹어주었어요.
자식이 아프면 정말 대신아파주고싶을정도로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더라구요.
아기였을때는 어디가 어떻게 아픈건지
표현을 못하니까 답답하고 걱정되어서
응급실도 많이다녀보고
큰병원가서 검사받아야 하는건 아닌지
고민도 많이 하고 그랬었어요.
이제는 다 커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설명하고 표현하니까
그건 너무 좋더라구요.
배도 어디가 아픈건지 딱 짚어보라니까
윗배를 딱 짚더라구요.^^
속이 울렁울렁 거린다.
배가 아프다가 안아프다가 그런다
의사소통이 되니 그래도 걱정이 덜했답니다.
백초시럽은 여행갈때나 집에
비상약으로 두면 좋을거같아요.
밥먹고 약먹고 지금은 잘 놀고있네요.
얼른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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